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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16 11:32
당신은 지금 유부남과 연애중?
 글쓴이 : 운영자
당신은 지금 유부남과 연애중? 

“어쩔 수 없었다”. ‘안되는데…’ 끊임없이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그의 푸근함이 좋았고 좋은 차를 타고 비싼 레스토랑에서 밥을 사주며 끝내주는 침대 매너까지 모든 것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될 뿐.. 위험한 연애로부터 하루 빨리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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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유부남과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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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요즘 9살 차이인 회사 선배와 연애 중이다. 물론 처음부터 연애를 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녀가 갓 입사했을 때만 해도 그 남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에게 친절히 업무를 일일이 설명해 주던 선배일 뿐이었다. 동그란 안경 170cm가 갓 넘는 평범한 남자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유부남들이 풍기는 여유로움이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늦은 시간까지 거하게 회식자리가 있었고 집 방향이 같았던 그들은 자연스럽게 택시에 합승하게 됐다.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 선배는 함께 내려 ‘네가 술이 취했으니 집 앞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고 그녀도 그러면 고맙겠다고 했다. 집으로 걸어가는 길 무심결에 그녀는 선배의 팔짱을 꼈고 그도 싫지는 않은 듯 빼지 않았다. 둘은 집 근처 놀이터에 앉아 술이 깰 때까지 이런 저런 사생활을 얘기하게 되었는데 이때 결정적으로 예전과는 다른 친밀함을 갖게 되었다. 그날은 그렇게 그냥 헤어졌지만 이후로 둘은 종종 따로 만나기 시작했다. 삼청동 드라이브 데이트도 하고 차 안에서 많은 대화도 나누었다.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오고 갔으며 결국 그녀는 회사 선배와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25살의 평범한 회사원인 그녀는 이전까지 두 명의 남자친구를 사귄 지극히 평범한 여자였다. 소위 말하는 여우나 양아치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어쩌다 유부남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되었을까. 벌써 선배와 연애한 지 반년이 되어가는 그녀의 대답은 “어쩔 수 없었다” 이다. ‘안되는데…’ 끊임없이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그의 푸근함이 좋았고 좋은 차를 타고 비싼 레스토랑에서 밥을 사주며 끝내주는 침대 매너까지 모든 것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끝낼 생각이 있느냐고 물으면 “끝낼 거야. 그냥 잠깐 노는 것뿐인데…”라고 말끝을 흐리지만 그녀의 자신 없는 표정은 영락 없이 “큰일났어. 나 어떡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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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유부남의 20대 여자 같은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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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미혼녀간 연애의 패턴을 보면 대부분이 20대 여성과 30대 중후반이나 40대 남자의 만남이다. 5살 이상만 차이가 나도 ‘세대 차이가 나서 못살겠다’면서 10살 위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걸 보면 분명 돈과 섹스가 전부는 아닐 것이다. 이에 대해 미래여성연구원의 김미경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남자는 30대 후반이 넘어가고 40대가 가까워지면 생물학적으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높아집니다. 자연스럽게 감수성의 수치가 수직 상승하게 되고 이때가 되면 아무리 부인이 있고 아이가 있더라도 인생에서 가장 고독하고 쓸쓸함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직장에서는 능력 있고 젊은 사람들이 밀려와 한 번 소외감을 느끼고 초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아 쓸쓸함을 한 번 더 느끼게 되죠. 어느 정도 혼자 사는 법에 익숙해진 40대 부인 역시 갑자기 달라진 남편의 응석을 받아줄 리 없고요. 그러다 보니 어디 가서 외로움을 호소할 수도 없고 앞만 보고 달리던 남자들이 한 번 세게 주춤하게 되는 시기가 오는 겁니다. ‘40대 남자들 알고 보면 다 별거중(정신적으로)’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남자들은 이럴 때 ‘한번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부인은 현실과 생계 걱정을 하면서 무시한다. 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한 20대 여성들은 30대 중후반이나 40대 남성과 감성적으로 잘 맞아떨어진다. 정서적인 대화를 나누기에 완벽한 조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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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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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동호회에서 만난 A군(28세)과 B양(27세). 둘은 동호회 회원들이 모두 아는 가운데 3년 정도 진하게 연애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가 B에게 “이젠 더 이상 너에게 아무 감정도 없어. 헤어지자”라고 말했고 곧 A는 같은 동호회의 C(23세)와 결혼을 선포했다. 참하고 순진한 이미지의 C와 1년 정도 결혼생활을 하던 A는 무슨 생각에선지 몇 달 전 B를 찾아와 “너를 잊지 못하겠다. 모든 걸 다시 되돌리고 싶다. 만나자”고 말했고 아직 감정 정리를 하지 못한 그녀는 그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인 C는 지금 임신한 상태이지만 A군은 매일 밤 B의 회사 앞에서 그녀의 퇴근을 기다리고 함께 데이트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간다. B가 “지금 내가 뭐하는 짓인가” 고민할 때마다 A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말만을 내뱉을 뿐이다.

예전엔 그 남자와 잠깐 만나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었는데 관계가 깊어지면서 점점 더 바라는 게 많아지고 남자에게 ‘우리는 무슨 사이인지’를 자꾸 확인하고 싶어진다. 이 때 남자들은 “곧 이혼할 거야” “조금만 기다려줘” “걱정 말고 나만 믿어” 하는 말만 반복하게 된다. 자신이 세컨드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애닳아 하면서도 남자들이 “널 왜 이렇게 늦게 만난 걸까?” “우린 전생에 너무 사랑해서 이렇게 다시 만난 거야”라는 운명론을 걸고 나올 때마다 여자들은 그에게서 점점 더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물론 여자들은 남자들의 그런 거짓을 모두 진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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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정으로 컴백하는 유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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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말은 뻔하다. 여자는 상처를 받고 남자는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
최윤희 선생님은 유부남과의 연애에 대해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 불속으로 뛰어드는 나비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사회적인 위치와 명예 시선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남자들이 가정을 버리고 미혼여성과 재혼할 확률은 10%도 안된다고 봅니다. 가슴 아프게 사랑했겠지만 결국 현실로 돌아오면 가정을 선택하는 것이 남자들이기 때문이죠.” 최윤희 선생님은 이런 상황에 닥쳤을 경우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하지만 만약 서로가 정말 진실하다고 생각한다면 남자로부터 사랑에 대한 확신을 얻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적으로 공개를 하고 이혼 절차를 밟는 등 남자에게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것이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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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도덕적 관념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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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참한 설정은 처음부터 막아야 하지만 빈틈투성이인 인간의 감정은 신조차도 조절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만약 지금 유부남과 위험한 사랑을 하고 있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자기 검증을 해 봐야 한다. 과연 내가 다른 가정을 파괴할 만큼 이 남자를 사랑하는가 내게 그런 권리가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결혼 6년 만에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걸 알았다. 상대는 나보다 7살 어린 여자였는데 바람 피운 사실을 알고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하자 ‘이건 남편 간수 못한 당신 잘못’이라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너무도 당당히 말하는 것이었다. 결국 남편과 나는 이혼했고 남편도 그 어린 여자에게 버림을 받았다. 그 여자 때문에 하루아침에 내 인생이 모두 망가졌다는 게 아직도 억울할 뿐이다.(하략)” 법률사무소 ‘이현’의 박소연 주임은 “불륜을 안타까운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남의 가정을 해친다고 생각하면 쉽게 그럴 순 없습니다. 또한 가정을 버려두고 나에게 오는 남자가 과연 정상일까 하는 의심도 해 봐야겠죠. 이혼을 하고 새로 가정을 꾸리더라도 한 번 바람을 피웠던 남자가 또 그러지 말란 법은 없지 않으니까요.” 늘 새로운 여자를 원하는 남자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남자라고 해도 다를 것은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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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 성교하면 간통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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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의 연애는 법적으로도 매우 위험하다. 유부남과 성교를 했을 경우 부인이 알게 되면 간통죄로 고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죄가 성립하려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성교 현장이 목격된 경우 바로 죄가 성립되며 모텔에 들어가는 걸 여러 차례 목격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모텔에 있는 게 잡힌 경우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남자가 자주 들락거려서 동네 사람들이 부부인 줄 알았다는 진술 등이 합쳐지면 간통죄 성립이 가능하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좋아서 유부남과 연애를 시작한 미혼 여성들도 고소를 당하고 가해자가 되면 인생에 있어 지울 수 없는 큰 상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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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상처와 커리어를 망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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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의 연애는 도덕적 법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라도 ‘여성 자신에게’ 엄청난 피해가 된다. 미래여성연구원의 김미경 원장은 “한창 일해야 할 20대에 유부남과 연애를 하는 건 커리어와 인생에 엄청난 손해”라고 강조하며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처녀총각이 사귀는 것에 비해 처녀와 유부남과의 만남은 정신적인 에너지 소비가 훨씬 심합니다. 먼저 처녀총각의 연애를 생각해 봅시다. 0에서부터 시작해 15에서 손을 잡고 80에서 키스를 합니다.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신뢰를 바탕으로 섹스까지 하게 되면 100에 다다르는 것이고 그 후엔 결혼으로 갈 수도 있는 거죠. 그렇지만 유부남과 사귈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0에서 출발하지만 애절함과 가슴 아픔이 더해져 더 빨리 강도가 높아지고 격정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100으로 올라가게 됐는데 다음날 아침 회사에서 이 남자가 부인에게 전화를 하며 “알았어 오늘은 일찍 들어갈게” 말하는 것을 듣는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친밀감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0 혹은 마이너스로 떨어지게 되는 거죠. 심한 질투에 휩싸이게 되고 결국 그날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영어학원도 다니고 헬스도 다녀야 할 20대 여성이 매일같이 이런 업&다운을 반복하다 보면 자기개발은 전혀 못한 채 정신적으로 점점 피폐해지는 거죠.” 물론 회사에 알려졌을 경우에도 문제는 심각하다. 둘의 관계가 들키게 되면 결국 회사를 나가야 하는 것은 여자 쪽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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