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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10 11:27
내가 놓친 여자중 가장 후회하는 여자
 글쓴이 : 운영자
내가 놓친 여자중 가장 후회하는 여자 

남자들은 어떤 여자와 헤어졌을 때 아쉬움을 느낄까? 이미 지나간 버스라고 다 같은 건 아니다. 그의 뇌리 깊숙이 박혀 지워지지 않는 존재가 된 그녀. 남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헤어지고 나서 땅을 치고 후회한 여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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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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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를 처음 만난 건 고등학교 연합 서클에서였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고 제가 군대에 다녀오고 그녀가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우리는 계속 만났습니다. 자연스럽게 서로 결혼을 생각하는 시기가 왔고 부모님들도 별 반대가 없으셨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녀의 뇌에 혹이 생긴 것입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웃음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 후 그녀는 세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이 모두 지방에 계셔서 서울에 올라와 치료를 받던 그녀의 간병은 거의 저의 몫이 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제 생활은 엉망이 되어갔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마음 놓고 술 마시는 것도 힘들어질 뿐 아니라 여행이나 취미 생활은 더더욱 엄두도 못 냈습니다. 그러던 중 동료 여직원이 제게 접근해왔습니다. 그녀는 힘들어하던 저를 무척 편하게 해주는 여자였지요. 결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그녀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 역시 지쳐 있던 상태라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첫사랑이었고 오래 사귀었던 만큼 아직 그녀에 대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최병준(28세·회사원)

▶ 우리의 교훈 : 건강 검진은 미리미리 받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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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양다리를 걸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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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무척 콧대가 높은 여자였지만 저는 그런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3년 넘게 쫓아다녔어요. 그녀가 가입했다는 인터넷 동호회에도 어슬렁거려보고 그녀가 관심 있다는 대하 역사 소설도 전부 읽었습니다. 그녀는 그런 제 존재를 그리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죠. 결국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여자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친구가 소개시켜준 대학 후배였는데 제 이상형과는 많이 달랐지만 성격 좋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아는 속 깊은 여자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람을 찾아준다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콧대 높았던 그녀가 절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전 바로 그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여자 친구가 있다는 것을 숨기고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 쪽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둘 다 좋았으니까요.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옛말도 있듯이 6개월 정도 양다리 걸치며 불안하지만 행복한 날을 보내다가 결국 들통이 나서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둘 다 절 차더군요.

조현수(27세·직장인)

▶ 우리의 교훈 : 그래 양다리 걸치는 놈들은 죄다 양다리를 찢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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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교회 누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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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연상연하 커플이 많지만 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그 시절 연상의 여인을 사랑한다는 건 일종의 모험이었습니다. 게다가 신성한 교회에서 운명처럼 연상의 여인을 만난 저는 약간의 죄책감마저 느꼈어요. 그녀는 저보다 두 살 많았습니다. 소심하고 눈에 띄지 않던 저와는 달리 그녀는 무척 활동적이고 쾌활해서 꽤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피아노도 잘 치고 노래도 잘 불렀습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몇 번이나 선물도 하고 편지도 보냈습니다. 교회에서도 무뚝뚝하기로 유명한 제가 그런 짓을 했으니 친구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리고는 밀어준답시고 소문을 내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일로 그녀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주말 예배가 끝나면 둘이 몰래 빠져나와 밥을 먹기도 하고 수련회에 가서는 밤에 몰래 만나 손을 잡고 산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가 이사를 가게 되었고 교회까지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되었고 그녀는 다시 지방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렇게 연락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지만. 지금도 연상의 여인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아마 그 교회 누나와 아쉽게 헤어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명진(24세· 학생)

▶ 우리의 교훈 : 연하를 사귀려면 보이는 곳에 연락처를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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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학생입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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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현재 졸업을 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저는 복학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아직 2년이나 학교를 더 다녀야 하고 졸업 후 진로도 확실치 않습니다. 그녀는 부모님들로부터 결혼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고 실제로도 저와 사귀는 도중에 몇 번 선을 본 일이 있습니다. 그녀는 그저 부모님을 안심시켜드리기 위해 선을 보는 것뿐이라고 했지만 가끔씩 흔들리는 그녀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결국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군대 가기 전부터 사귀었으니까 횟수로는 이미 4년이 넘는 연애 기간이었군요. 그녀는 무척 사리 판단이 빠르고 똑똑한 여자라 이별을 금방 받아들였습니다. 아직도 저는 그녀가 뭔가에 열중할 때 귀를 만지작거리거나 이야기하기 싫으면 앞머리를 자주 쓸어내리는 사소한 버릇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지만 더 이상 그녀를 만날 수 없다는 게 실감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이 단지 핑곗거리로만 들렸는데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한재민(26세·학생)

▶ 우리의 교훈 : 소심한 복학생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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