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블스 여성의원 ::
 
작성일 : 11-04-01 11:35
난, 쉬운 여자가 아니랍니다~
 글쓴이 : 운영자
 



내숭, 밀고 당기기, 까다로운 기준, 튕기기, 이런 것들과는 도통 거리가 먼 여자들이 있다. 먼저 대시를 한다거나 애정표현을 아낌없이 남발(?)하고 휴대폰 통화목록엔 수신보단 발신이 훨씬 많은 여자들이다. 누군가는 값어치를 스스로 깎아내린다거나 쉬워 보인다지만 나름 그녀들에겐 그럴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기도 하다.

글/ 젝시라이터 임기양

 
 
사랑도, 레이디 퍼스트!

A는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먼저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 관심을 표하곤 한다. 때로는 직접 영화표를 예매해 남자와의 약속을 잡기도 하고, 얼굴을 마주한 상태로 “그쪽이랑 저랑 잘 맞을 것 같아요.”, “아세요? 완전 제 스타일인 거.” 등등의 거침없는 멘트를 내뱉기도 한다.

성공확률은 반반이다. 그녀의 적극적 표현에 부담을 느끼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 호감을 느끼는 남자가 있다. 간혹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한 것뿐인데 ‘오픈 에브리씽’으로 받아들인 남자들이 그녀를 함부로 대한다는 점이다.

애정을 대가로 선물이나 금전을 요구하는 철면피, 두세 번 호기심으로 만났다가 싫증을 느껴 금세 떠나가는 변덕쟁이, 심지어 첫 만남에서 잠자리까지 요구하는 짐승남까지. 그녀의 의도와는 별도로 ‘쉬운 여자’로 낙인 찍혀 이용당하기 십상이었던 것.

억울한 마음 가득하지만 그녀도 할 말은 많다. 전형적인 남녀관계에 반기를 드는 페미니스트도 아니다. 다만 남의 마음 계산해가면서 만나는 건 머리가 아프고, 감정 속여 가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성격에 맞지 않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것이 그녀 스타일.

언젠가는 솔직한 그녀의 매력을 알아줄 남자가 나타날 거라 기대하며 오늘도 애정 충만한 자세로 ‘그’를 기다리는 A. 사랑할 줄 아는 여자가 아닐까?


헤픈 게 아니라 친절한 것일 뿐!

B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바람둥이’다. 한 번에 서너 다리는 기본이요, 오는 남자 마다하지 않는 친절한(?) 여자다. 평균 이상의 외모 때문에 헌팅을 당하는 것도 자주다. 길거리에서 쉽게 말을 거는 남자를 의심도 해볼 만하지만 전화번호쯤 알려주는 건 예사요, 몇 번의 만남을 가지기도 한다.

처음 만난 남자와도 쉽게 친해지는 건 그녀만의 능력이기도 하다. 반달 눈의 함박웃음으로 남자의 얘기를 들어주고, 칭찬을 늘어놓으니 그 어떤 남자가 그녀를 마다할까.

이렇다 보니 아는 남자도 많고, 팬층도 많으며, 애인이 끊이는 법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나름의 고민이 있으니… 그녀로서는 사람은 다 알고 보면 좋은 점이 있다는 가치관 아래, 많은 이들을 친절과 애정으로 대하는 것뿐인데 남자들은 그녀의 눈웃음과 친절한 태도를 관심으로 착각해 선을 넘어 들이대기 일쑤라는 것. 그럴 때마다 그녀, “전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요.”라고 말하면 남자들은 속았다는 생각에 온갖 힐난과 저주를 퍼부으며 돌아서기 마련이었다.

남들보다 과한 오픈 마인드와 친절 때문에 빚어진 비극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어쩌랴. 이 세상 인간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유독 뛰어난 그녀의 ‘인도주의’가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으니 말이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여자는 내숭을 떨고 튕기는 것이 진리인 마냥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천성 상 감성이 뛰어나고 애정이 가득한 여자에게 진리는 더는 법처럼 여겨지지는 않는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사랑할 줄 아는 그녀, 절대 헤프거나 쉬운 여자라고 오해하지 말길. 그녀의 단점이라면 그저 사랑이 넘쳐 과한 것뿐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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