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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6-27 15:35
장수 커플, 그들만의 이별 리그
 글쓴이 : 관리자
장수 커플 그들만의 이별 리그 참 이상하게도 7~8년을 사귀며 준 ‘부부 사이’임을 공언하던 오래된 연인일수록 깨지고 나면 순식간에 대타를 만드는 기이한 현상을 빚곤 한다. MSN 메신저를 통해 만났던 장수 커플들의 궁금했던 이별 행각을 공개한다. -------------------------------------------------------------------------------- 딴거 있나 바람이지 -------------------------------------------------------------------------------- 스물여섯에 만난 그 남자는 완존 ‘부록 추리닝’처럼 편한 사람이었다. 왜 어릴 때나 가슴 뛰고 이런 거 좋아하지 쫌 늙으면 피곤해지지 않나. 근데 이 남잔 처음 만날 때부터 동네 오빠처럼 진짜 얼굴 보면 단잠이 솔솔 올 것처럼 편한 남자였다. 3~4년을 싸움 한번 안 하고 사귀었다. 근데 왜 옆에만 서도 온몸이 기분 좋은 긴장으로 굳는 그런 남자를 만난 거다. 3~4년 약 먹고 헤롱헤롱 하다가 어느 날 정신이 팍! 든 거 같은 기분. 죄책감에 시달렸지만 결국 ‘부록 추리닝’을 버리고 ‘프리미엄 진’을 입기로 결정했다. ID yulisis -------------------------------------------------------------------------------- 사랑보다 타이밍 -------------------------------------------------------------------------------- 빨라도 스물다섯 늦으면 스물일곱쯤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는 연애를 시작하는 적정 연령인 거 같다. 만나면 마냥 좋고 같이 자는 것도 재밌고 그러다 예전만큼은 못해도 서로한테 믿음이 생기고 ‘아 이 남자면 결혼해도 참 좋겠다’ 하는 맘이 들 때. 이 시점이 결혼 적령기와 딱 맞아주면 좋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 게 문제인 듯. 연애한 지는 10년 스물에 만나 서른이 되었을 때 우리 사이는 뭐랄까 상큼한 맛 없이 질질 늘어지는 그런 관계였던 것 같다. 주변에서 응원해주는 사람도 없고 둘 다 타성에 사로잡히고 그러다 ‘왜 프러포즈를 안 할까 쟤는 나랑 결혼할 맘이 있기는 한 걸까’ ‘근데 나도 쟤 아니면 안 될 정도로 사랑하나’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 뭔가 정리정돈하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혔던 거다.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선을 봤던 날 내 마음에 퐁당 하고 돌을 던지는 새로운 그를 만났던 거다. 그도 내맘과 같았을까 10년 연애를 자랑하던 우리는 너무나도 싱겁게 굿바이했다. ID wendesday -------------------------------------------------------------------------------- 7년 묵은 계륵 -------------------------------------------------------------------------------- 7년 사귀는 동안 단 한번도 데이트 코스가 딸렸던 적 없이 철저했던 옛 남친. 서울 시내 맛있다는 집만 골라 데리고 다니던 그가 ‘그냥 회사 근처에서 밥 먹자’고 했던 그날부터 뭔가 수상쩍긴 했다. 그때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헤어지자 헤어져’ 라고 강하게 나오다가도 며칠 후 약해져서 매달리고 또다시 헤어지자 그러고… 몇 달간 그 짓거리를 했더니 진이 다 빠져서 내가 ‘정말 끝내자’고 말했을 때 당황했을까 그는 ‘아직은 안 돼!!!’ 하는 거였다. 무슨 뜻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대판 싸우고 들어왔는데 그의 측근 왈 그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거다. 나와는 예전에 끝내고 싶었는데 새 여친이랑 어떻게 될지 몰라서 미루고 있었다나? 나쁜 놈! ID noody78 -------------------------------------------------------------------------------- 믿음을 깨는 아주 작은 짓 -------------------------------------------------------------------------------- 대학교 1학년 첫 미팅으로 만나 5년인가 6년인가 암튼 징그럽게 오래 사귀었던 그다. 그것도 너무너무 착실한 지나가는 쭉빵이한테 눈길 한번 준 적 없고 술 먹고 허튼 짓 한 적도 없고 군대 가기 전에 딱지 뗀 그 흔한 사건조차 없었다. 물론 평상시에도 ‘여자를 돈 주고 사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어’ 하는 성인군자 행세를 하는 남자였다. 취업 재수 2년 간 입히고 닦인 결과 대기업에 당당히 입사한 그. 입사한 지 6개월쯤 되었을까. 그가 회사 사람들이랑 단란주점에 갔던 거였다. 죽었다 깨나도‘그럴 놈’이 아니라고 믿었던 그가… 단란주점에서 똥꼬 치마 입은 언니야를 옆에 끼고 술을 처먹었다는 사실만으로도(언니야랑 떡을 친 건지 아닌지 물론 그 내막은 알 수 없지만 ) 하늘이 무너졌던 거다.ID sarahm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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